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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OON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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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미소밝은치과 윤성원 원장님의 알기 쉬운 치과진료 칼럼

치아가 시릴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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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밝은치과 작성일12-02-03 19:08 조회7,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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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시릴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뜨거운 여름, 누구나 얼음이 가득 들어간 시원한 음료나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찾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시린 치아 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치아가 시려서 음식을 마음껏 못 먹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그래서 겨울보다 여름에 더 시린 치아를 치료하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더 많다.



치아가 시린 원인에 따른 치료법

그림에서 보듯이 치아에서 시린 감각을 느끼는 부분은 치아 속에 존재한 치아신경인데, 충치나 치아마모로 인해 외부감각이 치아신경에 가까워졌을 때 평소보다 차가움을 민감하게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이때에는 (1) 충치가 있는 부위나 (2) 치아의 마모된 면을 치아를 대신할만한 물질로 덮어줌으로써 차가운 물이나 음료가 치아신경에 직접 자극하는 것을 막아 치아가 차가운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반면 크게 마모된 부분이나 충치가 없어서 치아가 시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아뿌리를 덮고 있던 잇몸이 치주질환 및 자연노화로 인해 뿌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발생한다. 잇몸에 덮여있던 치아의 뿌리부분은 치아의 머리 부분에 비해 신경에 자극을 전달하는 속도가 빨라 차가운 음식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보통 칫솔질로 인한 치아마모와 함께 발생한다. 이런 경우 치아의 마모된 부분을 덮어주면서 함께 해결되기도 하지만, 치아뿌리의 경우 잇몸위로 0.5mm만 노출되어도 평소보다 차가운 감각에 매우 민감해지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힘들다. 게다가 이런 (3) 경미한 치아뿌리 노출은 나이든 사람들보다는 2-30대에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매우 건강한 상태의 치아와 잇몸을 가지고 있는 젊은 사람들도 시린 치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일이 많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나면 노출된 뿌리부위가 외부자극에 둔감해지면서 증상이 나아지기도 하지만, 보통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견디기 힘들며, 시린 부위 치아의 칫솔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잇몸병과 충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치과에서는 불소가 함유된 약재를 사용하거나 레이저로 노출된 치아뿌리부위를 강화시켜 치아 신경으로의 시린 감각 전달을 막아 치아가 이러한 시린 감각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치료할 수 있다. 물론 한 번의 치료로 전혀 시리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훨씬 나은 식생활을 할 수 있으며 치료 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린 치아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